경조사 봉투 작성 예절과 금액 기준

경조사에 대한 예절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장례식처럼 슬픈 자리에 참석할 때에는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문 시의 적절한 예절과 함께 부의금(조의금) 작성 방법, 금액 기준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 참석 시 올바른 복장

상가에 방문할 때는 복장이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신속하게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복장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검정색 양복이 적합하며,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감색 또는 회색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흰색 와이셔츠와 검정색 넥타이, 양말, 구두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여성은 검정색 상의와 무늬 없는 검정색 스커트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검정색 스타킹을 착용하여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하며, 액세서리 또한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장식이나 과도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입니다.

상가에 도착했을 때의 절차

상가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를 벗고,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영정 앞에서 분향을 합니다. 분향할 땐 향을 1개 또는 2개 집어 불을 붙인 후, 미리 정해진 방법으로 향로에 꽂아야 합니다. 나중에 향불을 끌 때는 반드시 손으로 흔들어 꺼야 하며, 절대 입으로 불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영정에 절을 한 뒤 상주와 마주쳐서 다시 절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절의 방법

장례식장에서 절하는 방식은 특별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손을 모은 후 오른쪽 손을 위로 한 남자의 공수 자세로 시작합니다. 그 후 눈높이로 손을 올리고, 무릎을 꿇어 깊이 절을 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왼손이 위쪽에 오도록 하여 절을 진행해야 합니다. 절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상주와 맞절을 하여 인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의금 봉투 작성 및 금액 기준

부의금, 즉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봉투에 ‘부의’라고 적고, 안쪽에는 단자를 작성해야 합니다. 단자에는 주는 금액을 명시하여 ‘금 ○○원’이라고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의금을 주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 것도 기재하지 않거나, ‘근정’ 또는 ‘근상’이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제출할 때는 조문 후 마지막에 전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봉투는 흰색이 일반적이며, 종교적인 이유로 다르게 기재할 수도 있습니다.

조의금의 금액은 홀수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3만 원, 5만 원, 7만 원 등이 일반적입니다. 조문을 가는 사람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정할 수 있겠으나, 망인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고민해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문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조문하는 동안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시키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고인의 사망 원인이나 구체적인 상황을 묻는 것은 실례입니다.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조문이 끝난 후 조용히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가족을 향한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며, 그들의 마음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주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는 큰소리로 대화하거나 웃는 등의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경조사에 참석하는 것은 슬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올바른 예절을 지켜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특히 장례식에서는 격식 있는 복장과 행동이 요구됩니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예의를 다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와 같은 예절을 지켜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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